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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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델타 변이 확산 때문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계획을 재고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예상했다.


RBA는 7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와 통화정책 운용 방안을 결정한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은 RBA가 테이퍼링 계획을 연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RBA는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9월부터 주간 채권 매입 규모를 50억호주달러에서 40억달러를 줄이는 테이퍼링 계획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호주의 델타 변이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변수다. 호주 국내총생산(GDP)의 55%를 담당하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가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확진자 수가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봉쇄 조치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향후 경제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며 따라서 RBA가 경기 부양 조치를 좀더 유지해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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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했다는 점도 RBA가 테이퍼링 계획을 늦출 수 있는 여지를 줬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을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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