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낙제점' 公企, 이달 중 개선과제 중간평가 실시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4등급 이하' 낙제점을 받은 33개 기관에 대해 이달부터 조기 중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안전관리 개선을 위해 권고된 과제 이행 상황을 신속히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범정부 공동 평가단을 구성해 안전관리 등급이 낮은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중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4등급 이하를 받은 33개 기관이 대상이다.
평가에서 최하등급(5등급)을 받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4-2등급을 받은 대한석탄공사, 한국중부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총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중 평가를 실시한다. 인천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1등급을 받은 15개 기관은 다음 달 중 평가를 받게 된다.
안전평가 경험 등을 고려해 평가 실무단장은 산업안전보건공단 공공기관평가실장이, 부단장은 국토안전관리원과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의 안전 평가 관련 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평가 기준은 안전관리등급 심사 당시 민간 전문심사단이 권고한 기관별 개선 과제에 대한 이행 여부다. 평가단은 현장 검증 및 전체회의를 거쳐 이달 말께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해 안전관리등급 결과를 내년부터 경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출연연구기관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등급 결과를 기관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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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공동 평가단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점검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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