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나노융합 국가산단에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시설(ESS) 짓는다 … 수소전지발전소도 건립
경남도·밀양시·LH·한전·동서발전, ‘스마트그린 에너지’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상남도가 밀양 국가산업단지에 에너지저장소(ESS)와 수소전지발전소 등 스마트그린 에너지 단지 구축 사업에 뛰어들었다.
경남도는 밀양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4개 기관과 밀양나노융합산단 부지에 변전소와 자재센터, 계통안전화용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을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산단 부지 8만5929㎡를 매입해 에너지저장소와 변전소, 자재센터 건설 등에 3590억원을 투자하고, 동서발전은 1만6500㎡ 부지에 1074억원을 들여 15㎿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한다.
경남도와 밀양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는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산업입지법에 따른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필요한 절차 이행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밀양나노융합산단 1단계 사업 산업시설용지(94만6774㎡) 분양률은 18%를 달성했다.
한전이 건설하는 계통안정화를 위한 에너지 저장소는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5만1047㎡ 부지에서 336㎿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물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지열·풍력발전과 에너지저장소,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수소충전소와 융복합 한다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의 생산과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융합산단의 스마트그린화가 성공한다면 전국 산단 내 수소충전소 보급과 확산에 마중물이 돼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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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권한대행은 “밀양나노융합산단이 에너지저감형 친환경산단의 선도적인 모델이 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 청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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