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두잉대학’ 입학생은 어디서 배우나 … 산·바다로 해외로, 인프라 구축도 ‘두잉’하는 동명대
컬쳐빌리지·시네파크 등 두잉체험 인프라 구축
대학 자산이 지역 경제발전 이끄는 사례 추구
美 컬럼비아대학 캠퍼스도 열려 해외체류 학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명대에 단과대학으로 신설돼 내년부터 신학기를 여는 ‘두잉대학’의 교육 인프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두잉대학은 교육 커리큘럼이 100% 체험과 실습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승마, 경비행기, 요트, 고전부르기, 주식투자, 100대 명산 타기 등 체험 현장 수업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동명대는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를 구현하는 Do-ing대학의 체험·실습 학습을 위해 현장 캠퍼스 등 교육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Do-ing대학의 초대 서종수 학장은 “2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E-sports 아레나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포함된 컬쳐빌리지, 미국 유니버셜스튜디오 수준의 시네파크를 민간투자로 교내외에 유치하고 관련 학과도 신설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이런 두잉대학 인프라 구축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고 했다.
동명대는 두잉대학이 지역 문화, 관광, K-POP을 이끄는 중심으로 자리잡고, 대학 자산이 지역 경제발전을 이끄는 모범 사례를 남기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동명대는 캠퍼스의 글로벌화도 추진 중이다. 이미 미국 컬럼비아컬리지에 분교를 뒀다.
대학은 최근 워싱턴 D.C. 소재 ‘컬럼비아대학’에 분교인 미국 캠퍼스를 열었다. 컬럼비아대학으로 가는 첫 교환학생 등록금은 전액 면제하고 생활비는 인턴십 비용으로 지원한다.
동명대 재학생은 해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주 12시간 강의를 듣고, 주 20시간가량 근로장학생 명목의 봉사활동을 한다.
교환프로그램으로 받은 컬럼비아대학 학점은 동명대가 그대로 인정한다.
컬럼비아대학은 미국 내 커뮤니티대학으로 유일하게 구글로부터 매년 350만불의 IT인력육성기금을 지원받고 있다. 따라서 구글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으로도 인정한다.
이 대학은 설립 당시부터 미국 이민자와 자녀들의 현지 정착과 미국 내 대학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미국의 도시철도 체계인 워싱턴 메트로 내에 버지니아주 2곳, 메릴랜드주 1곳 등 모두 3곳의 캠퍼스를 두고 있다.
ESL을 비롯해 자격증, 2년제 학위, 4년제 학사, 석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캠퍼스는 지하철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역에 가까이 있으며 워싱턴지역 역사·문화 명소들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주민 소득수준이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편에다 최고의 공립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동명대 재학생들이 노려볼 만한 글로벌 학습 체험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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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측은 “두잉대학 학생들도 체험과 실습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경험하면서 희망할 경우 해외분교 캠퍼스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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