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량 10개월만에 '최저'.. 경계심리 확산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14%) 오른 3151.30에 출발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65.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최근 증시의 주춤하면서 코스피 거래량이 1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기에 더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과 미국의 테이퍼링 가능성 강화 등 다양한 재료들이 나오면서 이번주 증시 거래량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 하루 거래량은 5억267만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29일(5억977만주) 이후 최저치다.
이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6억5983만주로 주식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 2월(16억6831만주)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난달에는 10억주를 간신히 넘어선 데 이어 이달 들어 큰 폭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 중 일평균 거래량은 5월(9억9천만주)을 제외하고 매월 12억주∼16억주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코스닥도 하루 평균 거래량 역시 12억9431만주로 지난 2월(29억1179만주)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반 토막 수준으로 꺼졌다. 최근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주식시장에서 경계 심리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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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 악화, 중국 규제 리스크, 미국/한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반도체 업황/실적 불안이 가세하며 불확실성 요인들과 외국인 매도, 원화 약세 등의 변수 간에 서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됐다"며 "단기 전망과 대응에 있어서는 유연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지는 쉽지 않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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