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강세
아시아~남미 노선도 첫 1만달러 기록
유럽 노선은 3주 연속 하락세

컨테이너선 운임 16주 연속상승…미주동안 1만1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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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컨테이너 해상 운송료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6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전날 기준 4385.62로 전주 대비 45.44포인트 올랐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치다.

아시아~유럽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의 해운 운임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들의 주요 항로인 북미항로 운임이 강세를 보였다.


미주동안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262달러 오른 1만1138달러를 기록했다. 이 노선이 1만1000달러 대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주서안 노선 또한 FEU당 22달러 오른 5949달러로 6000달러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지중해 노선은 1TEU당 45달러 오른 7125달러, 중동 노선도 전주 대비 56달러 오른 3776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90달러 오른 3962달러로 4000달러 대에 육박했다. 아시아~남미 노선은 155달러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노선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3달러 하락한 7365달러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업계는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한 해운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국 및 북미 서안 등 글로벌 주요 항구의 항만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전통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연말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몰려 당분간 운임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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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운임 상승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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