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정책 마련 간담회

제페토 아바타로 첫 등장한 임혜숙 장관, MZ세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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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단발 머리에 안경, 회색 정장 차림의 '아바타' 장관이 국내 대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 등장했다. 국내 ICT 정책을 총괄하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이야기다. 디지털 분야에서 청년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에 앞서 MZ세대에 익숙한 메타버스 공간을 이들과의 소통창구로 택한 것이다.


2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이날 오전 제페토에 마련된 가상 회의장에서 아바타 모습으로 2030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3D 아바타를 앞세운 네이버Z의 제페토는 누적 가입자 수 2억명을 돌파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최근 국내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콘퍼런스 등이 급증하고 있으나 부처 장관이 공식 일정으로 메타버스를 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날 간담회는 임 장관이 청년 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영상판독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진희경 날비컴퍼니 대표(32), 프론트엔드 개발자인 진유림 비바리퍼블리카 개발자(28), 방요셉 SY컴퍼니 개발자(29), 공간재생 스타트업 리플레이스의 도원우 대표(30) 등이 참여했다.


임 장관처럼 자신의 개성을 살린 아바타 모습으로 등장한 이들은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온라인·맞춤형 디지털 교육 등 교육기회 확대 ▲고졸·프리랜서 개발자 등에 대한 촘촘한 지원, ▲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청년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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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 정책은 임 장관이 올해 직접 챙기는 핵심 아젠다로 손꼽힌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마음껏 도전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 하기 위한 정책방향도 공개했다. 청년들에게 더 큰 성장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신산업을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해외진출 지원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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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장관은 "우리 청년들은 높은 교육수준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전반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촉발하고 세계와의 교류와 경쟁도 두려워하지 않는 세대"라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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