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4곳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 불만족"
상생협력 정책에 만족한 기업 10.7%에 그쳐
中企 36.5%는 중소기업 육성·지원 정책 '불만족'
인사말 하는 권칠승 장관 (서울=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경기 수원 광교 CJ블로썸파크에 위치한 상생협력 우수기업 CJ 제일제당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16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4곳(39.8%)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정책에 불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단법인 경청은 시장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월4일부터 6월9일까지 연 매출 1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정책에 만족한 중소기업은 10.7%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소매업의 불만족 비율이 50.5%로 가장 높았다. 기업 규모로 보면 소기업의 불만족 비율이 40.3%로 중기업(30.2%) 대비 10.1%포인트 높았다.
중소기업 육성·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불만족 기업의 비율이 36.5%로 조사됐다.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기업(16.7%)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또한 지난해 불만족 비율(29.8%)보다 6.7%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 28.5%는 기업 활동을 원활이 지속하기 위해 추진돼야 할 정책으로 '시장 공정성 확립'을 꼽았다. 이어 '금융 세제 지원 강화(24%)',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강화(11.3%)' 순이었다.
내년 출범할 새 정부에 기대하는 중소기업 육성·지원 정책으로는 '코로나19 등 국가재난 발생 시 재기 안전망과 보호 기반 확충(41.2%)'이 1순위로 꼽혔다. '판로 확충을 통한 매출 증대 등 맞춤형 지원 강화(29.3%)'.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16.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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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 결과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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