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코로나까지 겹쳐" … 올 여름 공기청정기 판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올 여름 가정용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했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기청정기는 공기 질이 좋지 않은 봄과 가을에 수요가 많아 여름은 비수기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 없이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 여름엔 폭염으로 긴 시간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환기가 어려웠던 점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홈캉스 등 실내활동 시간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쾌적한 여름철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자랜드의 홈케어 서비스 '전자랜드 클린킹'으로 에어컨을 청소하는 고객도 증가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7월 한 달간 전자랜드 클린킹의 에어컨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전업계에서도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다채로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리 항균 집진필터를 사용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공기청정기부터 반려동물의 털, 배변 냄새 등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펫팸족을 위한 공기청정기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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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관계자는 "생활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집안에서 사용하는 위생 관련 가전제품들의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처럼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변화는 훗날 팬데믹이 끝나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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