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12일 맞으려면 내일(26일)까지 예약 변경해야"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퍼센트를 넘어선 24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퍼센트를 넘어선 24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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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18~49세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자 가운데 추석 이전으로 예약을 변경한 사례가 약 20만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최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가 일부 해소됨에 따라 추석 전 접종 가능 인원을 늘리고 전날부터 접종일정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 상태다.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25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백신의 공급 여력이 확대돼 추석 전 예약 가능 여력이 200만명 이상 확대됐다"며 "추석 이후로 예약한 경우라도 가능하다면 추석 전, 9월6~19일로 예약을 변경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접종일을 다음달 6~12일로 앞당기고 싶다면 오는 26일 자정시까지 예약 변경을 완료해야 백신의 배송이 가능하다"며 "이미 추석 이후 예약된 이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모더나가 9월 첫주까지 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을 공급키로 통보함에 따라 9월 접종계획 역시 당초 예상보다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정부가 이 물량을 18~49세의 1차 접종에 우선 배정하기로 하면서 추석 이후 예약한 사람이라도 9월 초중순 접종이 가능해졌다.

전날부터 예약 변경이 가능해진 가운데 아직까지 재예약한 인원은 20만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황 팀장은 "200만명 이상 여력을 확보했는데 현재는 20만명 이하만 참여해 아직 충분히 남아있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로 변경해달라"고 전했다.


현재 사전예약 시스템 상으로는 기존 예약을 취소해야만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예약을 앞당기려다 자칫 기존 예약은 취소되고 더 늦게 접종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황 팀장은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다른 예약 잡는 것은 현재 기술적으로 구현돼 있지 않다"면서 "다만 9월6일 이후 모든 예약에 여유가 있다.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 날짜로 옮기는 도중 해당 기관의 예약은 찰 수 있지만 아예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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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은 백신 물량이나 접종 역량 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18~49세 접종 대상자들이 예약에 많이 참여하고 실제 접종에 응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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