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3차접종 이후 매년 부스터샷 필요없을 듯"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전 국민 부스터샷 접종을 결정한 미국 보건당국이 3차 접종을 하면 매년 부스터샷을 맞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장기적인 보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3차 접종만으로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전날 다음 달 20일부터 전 국민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보건당국은 "백신의 예방 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감소한다"며 "백신의 보호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성을 연장하기 위해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월렌스키 국장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현재로선 매년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3차 접종만으로 강력한 보호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B형간염 백신 역시 2차 접종 후 부스터샷을 필요로 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역시 같은 방식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학적 (데이터를) 계속 따르겠지만 지속해서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연방 상원의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로저 위커(미시시피주·공화당), 앵거스 킹(메인주·무소속), 존 히켄루퍼(덴버주·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3명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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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 다른 의원들과 접촉했는지 등은 불분명하다. 히켄루퍼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백신을 이미 접종한 사람들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계획에 따라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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