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8월2주 아파트값 동향
수도권 0.37%→0.39% 오름폭 커져
최근 세달여간 최고 상승률 경신 5번
인천·경기 상승폭 커…전세는 조금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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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역대 최고 상승률을 갈아치웠다.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이 시작되고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도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와 무관하게 천정부지로 오르는 모습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주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전주(0.37%) 대비 0.39% 올랐다.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최근 오름폭이 계속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6월 둘째주(0.34%)와 셋째주(0.35%), 7월 셋재주(0.36%), 8월 첫째주(0.37%)에 이어 이번주까지 최근 세 달여 동안 역대 최고 상승률만 5번 경신했다.


서울의 경우 이번주 0.20%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래활동이 줄었으나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주요 재건축(구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강 이북에서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큰 노원구(0.32%), 도봉구(0.28%) 등의 오름세가 컸고,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4%), 강남구(0.23%)에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중저가 매물이 많은 강서구(0.23%), 관악구(0.22%) 등도 여전히 상승세다.


인천은 이번주 0.43% 올라 전주(0.37%)에 비해 상승률이 껑충 뛰었다. 연수구(0.63%)에서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송도동, 서구(0.47%)에서는 개발호재가 많은 청라지구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부평구(0.46%), 계양구(0.41%) 등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경기도 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47%에서 이번주 0.49%로 커졌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가 큰 안성시(0.9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오산시(0.88%), 군포시(0.80%), 안양 동안구(0.79%), 평택시(0.7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시는 소담·종촌동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고 수요가 줄어들면서 아파트값 하락폭이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15%로 더 커졌다.


서울 대모산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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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으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0.17%)보다 낮아진 0.16%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학군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휴가철을 맞아 거래, 문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0.24%), 동작구(0.20%), 노원구(0.20%), 용산구(0.20%), 서초구(0.19%), 송파구(0.17%) 등의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인천은 송도신도시와 청라동 신축, 산곡·삼산·청천동 역세권 위주로 전세 수요가 집중되며 전주 대비 0.30% 올랐다. 경기도(0.30%)는 시흥시(0.63%), 안성시(0.53%), 안산 단원구(0.52%), 화성시(0.45%) 등이 매맷값 상승과 동반해 전셋값도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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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임차 수요가 감소하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전셋값(-0.03%) 하락세를 이어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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