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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일상에 자리잡나…美 영화관 체인 AMC, 가상화폐 결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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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사용처 늘며 "비트코인 미래 밝아질까" 촉각
현재는 개당 5200만원대 머물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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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미국 영화관 체인 AMC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점차 가상화폐 활용처가 늘어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약 1억1564만원)에 도달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다시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덤 애런 AMC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회에서 “비트코인으로 영화 관람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관련 전산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영화 관람권 뿐만 아니라 구내 매점 상품도 온라인 구매 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AMC는 미국 내 600개가 넘는 극장을 가진 영화관 체인으로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파산 위기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사용처가 영화관까지 확대되면서 비트코인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11일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연내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한다는 등의 낙관적 전망이 많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클 맥글론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따라간다면 연내 1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초 80만원대에 불과했던 이더리움은 지난 5월12일 541만원까지 오른 바 있다.


가상화폐 투자 전문업체 코인셰어스의 멜템 드미러스 최고전략책임가(CSO)는 “투자자들이 미 금융당국의 규제 시사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애스펀 안보 포럼에서 “가상화폐 시장은 서부 시대와 마찬가지”라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21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9% 상승한 527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5307만원까지 상승한 이후 큰 변화가 없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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