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이경학 순경,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막아 ‘화제’
고속버스 안에서 통화내용 대출사기 직감…큰 피해 막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현직 해양경찰관이 고속버스 안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되는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성남시로 향하는 고속버스에서 이경학 순경(31세)이 뒷좌석 승객의 통화내용을 우연히 듣고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았다.
당시 이 순경은 뒷좌석에 앉은 승객 A씨가 통화 중 대출을 위해 타 계좌로 송금을 강요받는 등 두 시간 넘게 수상한 통화 내용이 이어지면서 보이스피싱 범죄 위험에 처해있음을 직감했다.
이 순경은 A씨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실을 경찰에 먼저 신고하고 피해자 A씨의 인상착의와 버스에서 하차 후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현장 상황 등을 추가로 경찰에게 신속하게 알려 초동수사에 크게 도움을 주며 약 1000만원에 이르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이경학 순경은 “경찰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큰 피해를 막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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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경학 순경은 지난 2019년 1월에 해양경찰에 임용돼 현재 우리나라 서남단에 있는 목포해양경찰서 흑산파출소에서 국민의 해상치안과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서해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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