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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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권장 접종횟수인 2회에 추가로 1회 접종을 더하는 '부스터 샷'이 면역력을 높이는 한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는 '코로나19 백신 이슈 관련 신속검토' 공동 연구 결과를 후속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의 교차접종 및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추가로 출판된 문헌을 검토하고, 추가 접종의 예방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확인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백신을 총 3회 접종하게 되는 부스터샷은 면역원성 결과가 우호적으로 나타나 2회 접종 대비 예방효과가 적어도 비슷하거나 더 좋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인의 경우 백신 3회 접종 시 2회 접종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역가를 상승시켜 면역원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약성은 좋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면역원성은 항체 또는 세포 매개 면역성 또는 면역학적 기억을 유도하는 백신의 능력을 의미한다. 통상 항체 또는 T-세포의 반응치로 평가한다. 내약성은 약물 투여 후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를 뜻한다.

혈액투석 환자 및 장기이식 환자 등 기저질환자의 경우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 역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악성 림프종 환자 중 항암치료 중이지 않은 경우 항체가 유지되거나 증가된 데 비해 항암치료 중인 경우 2회 접종과 3회 접종 모두 항체가 생성되지 않았다.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도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8~55세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한 결과 알파, 베타,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역가가 추가 접종 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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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연 연구책임자인 최미영 임상근거연구팀장은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연구의 업데이트 버전이나 아직 추가 접종 및 교차 접종에 관한 면역원성 연구결과만 존재한다는 점에서 분석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보고되는 최신 문헌들을 반영한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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