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보다 인프라 투자규모 3배 이상"
美 상원서 초대형 인프라 투자법안 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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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 등 적대세력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국내투자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미 의회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법안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법안 통과에 힘을 싣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메릴랜드대 공학연구소를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쇠퇴하고 있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보다 그들의 권위주의적 비전이 더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미국이 전성기가 지났다는 이들의 그럴듯한 주장을 빨리 잠재우려면 미국은 지금 당장 국내 부흥을 위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미국의 인프라 분야 순위는 세계 13위에 불과하다"며 "중국이 관련 부문에 3배나 더 많이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항상 기회, 가능성, 성취를 대표하는 곳이길 바란다. 국내 부흥에 대한 투자는 우리가 계속해서 세계 등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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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의 1조2000억달러(약 1375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예산법안이 미 상원 통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해당 법안의 상원 통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나오면서 여기에 힘을 싣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해당 법안은 미국 전역의 상수도와 초고속 인터넷 교량 및 도로와 전기차 네트워크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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