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들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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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국내 최초로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의 정식 인증 보수교육 제공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을 포함한 서구 30여개국 의료진들은 자생한방병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수교육(CME)으로 이수해도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ACCME는 미국 의료인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목표로 보수교육 기준을 제정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 ACCME의 보수교육은 미국 외에도 유럽 평생의학교육인증원, 캐나다 왕립 의사 및 의과대학 등 30여개국에서도 보수교육으로 통용되고 있다. 미국 밖에서 ACCME 정식 인증을 받은 보수교육기관은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총 4곳에 불과하고, 국내에서는 최초의 정식 인증이다. 이후 4년 간격으로 재인증이 이뤄지며, 이번 인증 기간은 2025년 7월까지다.

자생한방병원은 2019년 7월 ACCME의 신규 기관에 대한 2년 간의 '임시 인증'을 받은 후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유행 직후 비대면 문화에 발맞춰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왔다. 이후 근거 기반 교육 여부, 교육의 효과성, 의사 역량 향상 가능성 13개 핵심 인증 기준 모두를 충족하며 이번 정식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국제 표준에 부합하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이번 ACCME 정식 인증 획득은 한의학의 표준화와 과학적 근거 구축에 앞장서 온 자생한방병원이 세계 유수 교육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생 비수술 치료법의 세계화를 위한 토대를 더욱 공고히 마련하고 교육을 통해 최신 치료기술, 의료 지식을 지속 제공해 글로벌 의료교육중심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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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1월에는 미국 아칸소 보건교육대와 공동운영으로 '제3회 자생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해 글로벌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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