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 기관의 '차익실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3포인트(0.28%) 내린 3266.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3% 오른 3277.0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기관이 2273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개인도 2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7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3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상승 종목은 293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맥을 못 추고 있다. 삼성전자 는 0.61% 내린 8만1600원에, SK하이닉스는 1.67% 내려간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 는 -0.11%, 카카오 는 -2.01%, LG화학은 -1.17%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0.34% 내린 1055.94에 거래되고 있다. 그간 코스닥 상승을 주도하던 외인이 1079억원 규모 순매도에 들어간 가운데, 개인이 1830억원 규모 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기관은 603억원 규모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43%), 에코프로비엠 (-0.95%), 카카오 게임즈(-2.14%), 셀트리온제약(-1.03%), 펄어비스 (-0.55%) 등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