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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인권 활동가, 우크라이나서 시신으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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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벨라루스 인권 활동가 비탈리 시쇼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3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본부를 둔 '벨라루시안 하우스'를 이끌어온 시쇼프는 자신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원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은 시쇼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위장된 것으로 보고 살인 사건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벨라루시안 하우스'는 시쇼프가 2일 아침 조기을 하다 실종됐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인권센터 '비아스나'는 시쇼프의 친구들의 말을 인용해 시쇼프가 최근 달리기를 하는 동안 낯선 사람들에게 미행당했었다고 밝혔다. '벨라루시안 하우스'는 박해를 피해 탈출한 벨라루스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의 법적 지위, 숙소, 일자리 찾기 등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최근 몇 주 동안 비정부기구와 독립 언론에 대한 압력을 강화, 7월 한 달에만 200여 차례에 걸쳐 활동가와 기자들의 사무실과 아파트를 급습하고 수십명을 구금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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