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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롯데렌탈 대표 "일상 속 모든 서비스 아우르는 렌탈회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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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시장점유율 1분기 기준 22%, 국내 1위
공모자금으로 모빌리티 투자 및 재무 안정성을 확보

9~10일 일반 공모청약 진행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 "일상 속 모든 서비스 아우르는 렌탈회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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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코스피 상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일상 속 모든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국내 1위 렌탈회사가 되겠습니다.”


2일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롯데렌탈은 장·단기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탈 등 모빌리티와 일상 속 모든 렌탈 서비스를 아우르는 국내 종합렌탈 기업이다. 주요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 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 등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렌탈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작년 매출액 2조 252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5889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 186억 원을 실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 49.1%, 144.7% 증가했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1분기 기준 22%로 지난 1989년 오토렌탈 사업 시작 후 줄곧 1위 사업자를 유지하고 있다. B2C 장기렌터카 부문은 홈쇼핑 론칭, 신차장 IoT 출시 등 영업채널 확대와 차별화 서비스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2B 부문도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반납센터를 통한 자산 효율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단기렌터카 부문은 스팟 효율화,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 롯데렌탈의 중고차 경매사업은 위탁, 매입 차량뿐만 아니라 중고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사 물량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경매 물량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오토렌탈은 견고한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망도 경쟁사 대비 우월하다”고 말했다.


일반렌탈 부문은 사무기기, 측정기, 고소장비, 지게차 등의 렌탈 사업으로 매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이어 가고 있다. 건설경기 회복과 물류 증가로 기존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무인화기기, 로봇, 모바일 렌탈 상품 등 신규 품목을 발굴하고 있다.

자회사 중 그린카는 롯데렌탈과의 시너지와 롯데오토케어의 차별화된 차량 관리로 카셰어링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차량 대수를 보면 2015년 3150대에서 지난해엔 8070대로 커졌다“며 ”차량 가동률 증가, 차량 대당 매출액 상승으로 지난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기업 ‘42dot’, 전기차 배터리 선도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MOU를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모자금 가운데 1000억원 가량도 모빌리티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신성장 모빌리티 투자와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공모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며 나머지 자금 가운데 일반렌탈에 800억원, 나머지 자금은 오토렌탈 사업에서 전기차 구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구주매출 49.99%), 희망 공모가액은 4만9000원~ 5만9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6778억원~8509억원이다. 오는 3일~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일~10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8월 중순이며,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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