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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유지? 더 강력한 조치?…정부 "수도권 확산세 정체, 이번주 추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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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정체로 전환…"안심할 수 있는 상황 아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이 넘어선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의선 신촌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이 넘어선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의선 신촌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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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확산세에서 정체 상태로 바뀌었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이번주 목,금요일까지 확진자 감염경로, 집단발생 등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빠르게 진행하던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정체된 것은 유의미한 성과"라며 "다만 정체 상태에서 감소세로 바뀔 것인지는 아직 알기 어려워 이번주 추이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3주 전 996명, 2주 전 966명, 지난주 960명으로 2주간 정체되고 있다"며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되지 않으면 900명대 후반은 워낙 큰 숫자이고, 방역 긴장도가 이완되면 언제든 재확산 우려도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이 조치는 오는 8일 종료돼 당국은 이번주 중으로 9일 이후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정안의 발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잡혔다고 보기에는 여전히 대규모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당국도 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만큼 조정안은 주 후반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수도권의 유행 상황과 관련해 손 반장은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다만 증가 폭 자체는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주 상황을 보면 유행 확산의 차단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지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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