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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비중 4.2%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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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증가세 갈수록 가팔라져

아이오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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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테슬라의 모델Y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하나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은 4.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비중은 작년 2분기 1.9%, 올해 1분기 2.9% 등 오름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6월 기준으로 보면 국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918대였다. 판매 비중은 4.6%다. 연간으로는 2018년은 1.6%, 2019년 1.8%, 2020년 2.3%를 기록했고 올해는 4%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것은 주요 회사의 신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첫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2분기 국내에 출시했다.


사전 예약만 4만대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오닉5는 6월 전체 9046대가 출하됐고 국내에서는 3667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5의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의 6월 전기차 출하량은 1만6059대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테슬라 모델Y는 같은달 3328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6월에도 1972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기도 하다. 2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41만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 비중도 3.1%에서 6.8%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시장 조사기관인 LMC오토모티브는 2028년에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1700만대로 신차 판매 중에 15%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신용 평가사 피치도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40년 최대 45%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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