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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 개최

최종수정 2021.07.30 14:12 기사입력 2021.07.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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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 그리고 품다’를 주제로 왕실에서 사용한 ‘주칠함’ 등 미공개 유물 소개

순천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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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6일까지 ‘담다, 그리고 품다’를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故한창기 선생의 수집유물 중 다수를 차지하는 ‘함(函)’에 대한 전시로,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한 ‘주칠함’부터 서민들이 사용한 ‘죽제함’ 등 그동안 미공개 된 유물 7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함의 용도·재질·장석문양에 따라 기획하였고 소중한 물건을 담았던 함의 장석문양을 통해 행복과 장수, 자손의 번성을 기원하던 선인들의 뜻을 전달하고자 연출했다.


또한 함이 과거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작업을 거치면서 예술품으로 거듭나는 모습도 소개한다.


전시와 함께 발간된 기획전 도록에는 전시유물 70여 점뿐만 아니라 평소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 함들도 소개하고 있으며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유물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행복과 장수라는 삶의 보편적 소망까지 품었던 ‘함’ 전시회를 개최하여 故한창기 선생이 잇고자 하셨던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희망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지난 2011년 11월 개관해 故한창기 선생이 수집한 유물 6500여점을 기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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