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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 CJ공장부지, 14층짜리 복합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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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건위 열고 세부개발계획안 수정가결

가양동 CJ공장부지, 14층짜리 복합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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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CJ공장부지가 지식산업센터와 업무·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8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가양동 92-1 일대 CJ공장부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지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있으며, 부지면적은 11만2587㎡다. 시는 지난 2012년 이 부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세부개발계획 수립은 토지소유주인 인창개발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인창개발은 2019년 말 CJ제일제당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1조원 가량에 사들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부지에는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의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저층부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설치된다. 도로와 건물 사이에 여유 공간을 두고, 공개공지를 활용해 개방적 공간으로 구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세부계획은 건축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 필요 시설인 공원과 주차장 등을 확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곡지구의 배후지원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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