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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7월 공급 예정 모더나 백신 생산차질로 8월 도입…18~49세 접종 영향은 없을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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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물량은 7월과 제조소 달라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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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7월 국내 공급이 예정된 모더나 백신 물량이 유럽서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8월 도입되는 것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7~8월 모더나를 맞으려던 접종 대상군의 백신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모더나 측에서 당초 7월에 공급 예정이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함을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세부 일정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모더나사에 따르면 7월 말 공급 예정물량이 8월로 일정 조정됐다"며 "7월 물량에 대해서는 계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급일정을 확정하고,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국은 모더나 8월 공급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은 "8월 공급은 7월 공급 물량과 제조소가 달라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재 모더나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원액생산은 스위스 론자, 병입은 스페인 업체가 진행한다"고 전했다.

정 국장은 "이번에 생산 관련 이슈는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해당 제조소 생산분을 공급받는 국가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 공급분은 아직 제약사하고 공개 부분에 대해 협의를 하지 못했다"면서 "협의를 해서 공개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개를 하도록 하겠지만 유럽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3분기 공급 예정된 노바백스 백신의 지연 사유에 대해 정 국장은 "9월 물량에 노바 백신이 포함돼 있으나, 노바백스 허가에 따른 시간이 좀 소요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며 "노바백스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3분기 공급량으로는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모더나 도입 차질에도 8월 예정된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7월에 들어오기로 한 물량의 일부가 8월로 일정이 변경됐고, 8월 계획대로 물량이 도입될 경우에 현재 진행 중인 50대 접종과 8월 중에 진행 예정인 18~49세에 대한 접종은 현재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부분은 8월 계획을 정리해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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