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증축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민간 노인요양시설을 치매전담형 노인시설로 증·개축하기로 했다.
시는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부양가족들의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치매 어르신 복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까지 3개 시설, 총 1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리산노인복지센터에 치매전담 주·야간 보호시설(인지전담센터)을 증축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남원소망의문 치매전담시설 증축, 포도원 치매전담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민간요양시설은 12개소이며 모두 일반 요양시설로 이뤄져있어 이번 치매전담시설 지원으로 100여명의 치매환자를 더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전담시설은 일반 요양시설보다 1인당 침실 면적이 넓고, 정원은 적으며 공동 거실을 설치해 입소자들이 가정에서와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치매환자들에게 더욱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치매전담시설이 마련되면, 치매전문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들이 이곳에 투입돼 현실감각훈련 정보를 이용한 오류배제학습이론, 시간차 회상이론,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치매 특성을 이해한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진다.
이환주 시장은 “치매문제를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치매전문 요양시설 증·개축 지원을 통해 치료는 물론 환자 가족의 안심과 행복을 증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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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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