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PEF 투자액 또 역대 최고치 18.1조...전년比 13%↑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Private Equity Fund) 연중 투자액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0년 PEF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영참여형 PEF는 총 855개로 2015년(316개) 이후 2.7배 성장했다.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약정액)은 97조1000억원으로 2015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이행한 금액(이행액)은 70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배 늘었다.
국내 PEF는 지난해 565개 기업에 18조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17조7000원을 회수했다. 투자액의 경우 직전 5년 평균 투자 집행 규모인 12조8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이다. 주요 투자 건은 (맥쿼리자산운용)엘지씨엔에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솔루스첨단소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피아이첨단소재 등이다. 투자액은 전년 16조원 대비 2조1000억원(13.1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투자 회수액도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회수처는 (MBK 파트너스)대성산업가스, (프리미어파트너스)카카오게임즈, 세틀뱅크, (한앤컴퍼니)에이치라인해운 등이었다.
해산 PEF 수는 91개로 전년 대비 26개 증가했다. 지난해말 PEF의 업무집행사원(GP)은 337개사로 전년(304개) 대비 33사가 증가했다. 이 중 70% 수준을 상회하는 245사가 전업 GP로 집계됐다.
지난해 PEF 신규 자금모집액(신설 PEF의 약정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신설 PEF수 역시 12개사가 늘었다
금감원은 "작년 국내 PEF 시장은 업무집행사원(GP)과 신규 설립 PEF수, 투자액 모두 직전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성장했다"며 "기업가치 제고 후 상장, 동종기업 간 합병 후 매각 등 PEF가 기업 인수합병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영향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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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관전용 사모펀드 도입, 사모펀드 운용규제 완화 등 사모펀드 체계 개편으로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구조조정과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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