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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오리온,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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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대신증권 "오리온 목표주가 15만원 유지"

[클릭 e종목] “오리온,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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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오리온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대신증권은 2분기 오리온의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0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줄어든 595억원으로 전망했다. 인도 법인의 실적 추정치까지 포함하면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025억원, 영업이익은 30% 줄어든 60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5252억원, 729억원에 4.3%, 17.15% 하회하는 수준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법인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기저 부담 때문에 14.3% 감소할 것 예측된다. 영업이익 역시 60.1%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가 상승과 중개 판매상 역할을 하는 경소상 간접화 과정에서 발생한 퇴직금 때문에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고 설명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및 러시아 법인의 현지 통화 기준 매출은 주요 제품의 공격적 확장과 신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5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원가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율 급등 때문에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관측이다.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80억원, 러시아 법인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 늘어난 4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법인의 실적은 비교적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효과 및 마켓오 네이처,닥터유 브랜드의 신제품 판매 확대 때문에 국내 법인은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오리온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000원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영업 체계 개편 효과와 주요 지역에서의 가격 인상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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