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역 해수욕장 오후 8시~익일 오전 9시 폐쇄
동해, 양양, 속초 등지서 '양성' 판정 주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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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강원도 내 누적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20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강릉 14명, 양양 6명, 속초 5명, 원주 4명, 동해·홍천·평창 각 2명, 춘천·태백 각 1명 등 3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73%인 27명이 강릉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 확진자다.

이로써 도 내 누적 확진자는 40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19일 누적 환자 3000 명을 넘어선 지 62일 만이다. 특히 최근 1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릉에서 마사지 업소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하고 있다.


7월 들어 도 내 코로나 19 확진자 중 동해안의 확진자가 전체의 53.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0∼20대가 절반 가까운 45.8%이며, 전체 확진자의 62%가 남성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내 병상가동률은 68.8%이며, 영동지역 확진자 증가로 추가 병상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강릉시는 지난 19일부터 비수도권에선 처음으로 거리 두기 4단계로 높이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2단계가 시행 중인 동해와 양양, 속초 등 강릉시와 가까운 지역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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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당국은 "확산세를 다잡지 못하면 병상 부족 등 의료 붕괴도 현실화할 수 있다"며 "도민의 50%가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되는 8월 말까지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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