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대표,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 무산…코로나 영향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한 시장에서 지난 6일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대만은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번지자 방역 조처를 강화 중이다. 이날 현재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000여 명이다. <사진=로이터연합>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악화 속 관심을 끌었던 대만 장관급 인사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이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
대만 정부 대표로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탕펑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 국무위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쿄올림픽 방역 대책에 협력하기 위해 (차이잉원) 총통과 상의 끝에 일본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탕 위원은 "선수를 지지하고 올림픽을 축복하며 일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일본을 방문해 대만과 일본의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만 정부 정무위원의 올림픽 참석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쩡즈랑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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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되는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에 보조를 맞추는 일본의 대만 지지에 대한 감사와 관계 강화 등 다각적으로 고려된 차이 총통의 외교적 선택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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