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출처가 트위터 게시물
이전부터 애플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설 꾸준히 나와

[비트코인 지금] 3700만원대로 하락…소문뿐인 애플 매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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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700만원대로 하락했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 애플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2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09% 하락한 3790만원을 기록했다. 37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애플의 비트코인 매입설이 사실무근으로 알려지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플랫폼 업체 체인리크의 조슈아 룸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비트코인 25억달러(약 2조8770억원)가량을 매입했고 곧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전문 외신 벤징가는 “애플의 비트코인 매입설의 시작은 가상화폐 관련 유명인사 ‘알트코인 고란’의 트위터 게시물 때문”이라며 “애플은 이미지를 중시하는 회사로 환경 문제와 연관된 비트코인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지난 10일 알트코인 고란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12일 비트코인 25억달러어치를 구매했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알트코인 고란에게 소식의 출처를 묻자 그는 앞서 언급된 룸스버그 체인링크 CEO의 트위터 게시물 혹은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 기사를 제시할 뿐 구체적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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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애플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설은 꾸준히 나왔다. 지난 2월 테슬라가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공시하자 애플도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곧바로 제기됐다. 해외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면 곧바로 시장을 점유할 것”이라며 “연간 400억달러의 수익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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