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구매하고 나중에 결제" 할부 가능한 애플페이 나온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페이를 통해 각종 상품을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서비스가 내부적으로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할부금 대출기관은 골드만삭스그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이 2019년부터 애플카드 파트너다.
이에 따라 ‘애플페이in4’ 선택 시 사용자들은 2주에 걸쳐 4차례 무이자 할부로 전체 결제금액을 나눠 지불할 수 있다. 이는 페이팔, 애프터페 등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들과 유사하다.
'애플페이 월할부'는 몇 개월 간 할부로 지불하되, 이자도 납부하는 식이다. 다만 이자가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핀테크 기업 어펌의 할부 이자율은 연간 최대 30%에 달하지만, 다른 경쟁사들은 이보다 낮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애플페이 레이터는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다. 애플은 이미 자사 제품을 구매할 때 애플카드를 통해 월 할부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애플페이 거래 전반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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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플과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스티븐 셔 골드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애플과 함께 할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서비스가 2014년 애플페이 출시 이후 가장 크게 주목할만한 추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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