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입점 식당 지원정책 강화
포장주문 무료 지원 올 12월까지 연장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다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달의민족도 입점 식당 지원정책 강화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음식점 업종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만큼 다각도로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8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포장주문’의 서비스 이용료 무료 지원 정책 기한이 올해 12월까지로 연장됐다. 배민은 당초 포장주문 서비스에 대한 중개이용료 면제를 올해 6월까지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늘리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배민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입점 음식점들을 위해 배민포장주문의 서비스이용료 무료 지원 정책의 기한을 한 번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민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포장주문 이용자가 늘면서 2020년 한 해 동안 이 서비스의 주문 중개이용료를 0%로 운영하기로 했고,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올해 6월까지로 무료 정책을 6개월 연장한 바 있다. 배민포장주문은 앱에서 음식 포장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픽업하는 서비스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매장 내 취식이 어려워질 경우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고객 유지에 유용한 기능이다. 배민은 지난달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을 대폭 개편하면서 ‘배달’과 단건배달 서비스인 ‘배민1’ 버튼 바로 밑에 ‘포장’을 배치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손쉽게 동참하고, 입점 식당도 포장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서비스에서는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가게 위치를 곧바로 탐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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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의 이 같은 지원책에는 입점 음식점이 살아남아야 배민도 지속 가능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지난해도 배민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음식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자 소상공인 상생방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겼다. 배민 입점 음식점들을 포함한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네 차례에 걸쳐 광고비 50%를 환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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