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비대칭 심화" 50대 '16.6%'·10대 '9.2%'…평균 연령 43.4세
50대 지속 상승, 2008년 12.4% → 2013년 15.7% → 2018년 16.6% → 2021년 16.6%
10대 지속 하락, 2008년 13.8% → 2013년 12.2% → 2018년 9.9% → 2021년 9.2%
행안부 "10년 뒤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 인구 활력 높이는 정책 추진에 속도 높여야"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주민등록 인구 중 50대인 1960년대생의 비중이 전체 인구의 16%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40대 이하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데 반해 50대 이상은 큰 폭으로 증가, 인구 비대칭성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 통계를 발표를 통해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 50대가 859만 314명(16.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50대 인구의 비중은 2008년 12.4%였으나 지속적으로 상승해 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주민등록 인구 전체 평균 연령은 43.4세로 2008년 대비 6.4세 높아졌고, 광역자치단체 중 평균 연령이 40대 미만인 곳은 세종 한 곳에 불과했다.
40~50대 비중은 전체의 32.5%로 가장 높았고 60~70대는 20.7%, 10대 이하는 16.6%, 80대 이상은 4.0%로 집계됐다. 101대 이하와 2030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6070과 80대 이상이 2008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10대 비중은 2008년 13.8% → 2013년 12.2% → 2018년 9.9% → 2021년 9.2%로 낮아졌다.
출생연도별로 살펴보면 50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1960년대생은 약 86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하고 있고 1970년대생 > 1980년대생 > 1990년대생 > 1950년대생 > 2000년대생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2008년 대비 6세 이상 상승했고 여성의 평균 연령이 44.6세로 남성 42.3세보다 2.3세 높았다.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하면 수도권 평균 연령은 42.5세, 비수도권의 평균 연령은 43.8세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3세 높았다.
아울러 6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 2400명으로 3월말에 비해 3만 3505명(0.06%)이 줄어들었다. 거주불명자 직권말소 2만 7456명을 제외하면 순수 자연적 요인에 의한 감소는 8421명으로 2020년에 사상 첫 인구가 감소한 이후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4~6월) 출생(등록)자는 6만 7029명, 사망(말소)자는 7만 5450명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각각 1070명, 3019명이 감소했다. 또한 전체 세대수는 지난 1분기에 비해 9만 8947세대(0.43%) 증가해 2325만 6332세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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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이번 통계를 통해 40대 이하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60대 이상 인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인구분포의 비대칭성이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며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평균연령이 50세를 넘어서는 지역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경제·사회의 전반에 걸쳐 인구 활력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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