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글로벌 상용화 목표 달성 '가속'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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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LG화학은 통풍 신약 ‘LC350189’의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LG화학에 따르면 LC350189은 미국 임상 2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높은 수준으로 충족했다. LG화학은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통풍 신약 임상 2상 진행을 승인 받고, 미국 내 45개 기관에서 혈청 요산 농도 8㎎/dL 이상 12㎎/dL 이하인 통풍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해왔다. LC350189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해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 경구용 통풍 치료제다. LG화학은 LC350189 50㎎, 100㎎, 200㎎, 위약 등 총 4개군과 탐색적 활성대조군인 페북소스타트군으로 구분해 3개월간 시험을 진행했다.

먼저 1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에 혈청 요산 농도 5㎎/dL 미만 달성률은 LC350189 200mg군이 62%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은 3%, 페북소스타트군 23%로 나타났다. 50㎎, 100㎎ 등 저용량군의 달성률도 각각 47%, 45%로 높게 나타났다. 2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의 혈청 요산 농도 6㎎/dL 미만 달성률은 200㎎, 100㎎, 50㎎군에서 각각 78%, 63%, 59%를 보였고, 위약군은 3%를 기록했다. 페북소스타트군은 54%의 달성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복용 2주 내 효과가 확인될 만큼 빠른 약효도 확인됐다. 부작용 측면에서도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확인된 LC350189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통풍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풍 신약을 비롯해 비만, 면역항암제 등 다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적극 나서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증명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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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은 2019년 26억 달러(약 3조원) 규모에서 연 평균 6.7% 성장해 2027년 43억 달러(약 5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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