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까지 좋아지는 릴레이 ‘기부’ … 동명대 매월 2억원쯤 이어져
첫 기부 후 2개월만에 4억원 정도 쌓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쟁만 목적이 아닌 이어갈수록 마음을 더 경쾌하게 만드는 릴레이가 있다.
동명대(총장 전호환)의 두잉(Do-ing)인재육성 발전기금 기부 릴레이가 캠퍼스 안팎으로 확산하고 있다.
29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떤 기업이 5000만원을 보내왔다.
이날 이 대학 박현정 학사관리팀장이 500만원을 쾌척했다. 박 팀장은 “자녀가 동명대를 졸업했고 유치원 교사로 성실히 일하고 있다. 대학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던 터라 이번 기부릴레이에 기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앞서 28일 ㈜종합건축사사무소 세온 윤정노 대표가 500만원을 냈다.
더 앞서 24일에는 심상균 에스피시스템스 대표(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가 1000만원을 전해왔다. 양산 어곡공단 에스피시스템스는 물류자동화시스템과 산업용 갠트리로봇 등 하드웨어공급기업이다.
심 대표는 노사 협력 틀을 형성해 경제발전과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을 2019년부터 맡고 있다.
지난 23일엔 전호환 총장의 제자들이 5000만원을 보내왔다.
교수와 직원 24명(370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교내외 모두 36명이 쾌척한 돈은 3억9900만원까지 쌓였다.
지난 4월 30일 릴레이 기부 개시 이후 2개월 흘러, 평균 1개월에 2억원 가량이 걷힌 꼴이다.
두잉대학인재육성 관련 기부 절차 문의가 최근 늘고 있다고 동명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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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장은 “소중한 기금은 도전·실천하는 ‘두잉인재’ 양성을 위한 뜨거운 불씨”라며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Do-ing대학을 성공시켜 교육 내용과 방법을 부·울·경을 넘어 전국 대학에 공유·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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