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교통안전 수준 한눈에…'교통안전지표' 개발
경찰 등 공동개발
올 하반기부터 활용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전국 각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지표를 개발했다.
경찰청은 국무조정실(국민생명지키기 추진단)·한국교통연구원·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교통안전 관리체계 진단지표'(이하 교통안전지표)를 개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이를 활용한 진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통안전지표는 지역별 교통안전 수준과 취약요소를 입체적으로 진단,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인증한 교통안전 관리체계 기준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제도적 기반 ▲정책 활동 ▲중간 성과 ▲최종 성과 등 4단계로 구분되며, 단계별 총 20개 항목을 평가한다.
경찰청은 교통안전지표에 대해 현장 의견수렴과 대한교통학회 등 교통전문가의 신뢰도 검증을 거쳐 지표 내용을 확정한 후 매년 1분기 중 교통안전진단 결과를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시·도경찰청에 활용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표의 명확한 법적 근거 마련과 원활한 진단 및 결과 활용을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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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철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은 "이번 지표개발과 진단을 통해 복합적 사유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분석해 제대로 된 개선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부처와 지속적 협업을 통해 올해 초 설정한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대 진입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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