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차 피해조사반 회의서 145건 심의, 아나필락시스 16건 '인과성 인정'

백신 신규 이상반응 16건 인과성 인정…누적 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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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신규 사망 및 중증,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총 145건을 심의한 결과 아나필락시스 16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 사망 1건과 중증 3건의 경우 판단을 보류했으며, 나머지는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피해조사반은 지난 25일 제 19차 회의를 열고 사망 사례 42건, 중증 사례 59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4건 등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사망사례 42건의 평균 연령은 79.7세(범위 52~94세)였다. 이 가운데 97.6%에 해당하는 41명에서 고혈압, 당뇨,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고,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 30명, 아스트라제네카 12명이었다. 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 및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 검토한 결과 4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보류된 사례 1건은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키로 했다. 피해조사반은 "추정사인의 상당수를 차지한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패혈증 등은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규 중증 사례 59건의 경우 평균 연령은 76.2세(범위 23-94세)로 나타났다. 이 중 56명은 기저질환자였다.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7일이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 43명, 아스트라제네카 15명, 얀센 1명이었다. 56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해당질환 사이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보류된 사례 3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 가운데 16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을 인정했다.


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19회의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563건(사망 266건, 중증 29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74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전체 심의 사례 중 92건(사망 1건·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88건)에 대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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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아데노바이러스벡터 기반의 백신접종 후에는 4일에서 4주 사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도 신속히 이상반응을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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