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공유 국내 소비량 186만6000배럴
5월 항공유 수출량도 685만6000배럴로 최고
백신 접종률 확대와 함께 수요 회복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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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항공유 소비량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증가와 함께 무착륙 비행,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되살아난 덕분이다.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과 국제선 운항 재기 움직임이 겹치면 항공유 소비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186만6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195만3000배럴)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소비량이다.

국내 항공유 소비량이 증가한 배경은 항공화물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에 따른 여행 수요도 회복되고 있어서다. 26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29.8%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무착륙 비행과 제주 노선 확대 등으로 국내 여객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5월 국내선 여객수는 311만5255명으로 전년 동월(188만7474명) 대비 65% 급증했다. 국내 여객 수가 다시 300만명을 기록한 것은 2019년 10월(303만454명)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항공유 수출량도 685만6000배럴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유 수출량 증가 역시 같은 이유로 해석된다.

정유업계는 여름 휴가철과 함께 항공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제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유는 경유, 휘발유와 함께 3대 판매 제품에 속한다. 특히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고 판매 단위 물량도 커서 알짜 수익원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항공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유 가격이 원유보다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올 들어 가격 역전 현상도 사라졌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백신접종률 확대와 함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정책 시행으로 국제선 운항이 시작되면 수요 회복 속도에 탄력이 붙으면서 정제마진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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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5월 711만8000배럴을 기록했고 경유 소비량은1425만3000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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