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서대문형 뉴딜 추진 미래성장동력 확보"
디지털도시 연계 사회안전망 구축...그린 뉴딜, 디지털 역량 강화 매진...교육 사각지대 제로 프로젝트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코로나19로 초래된 위기를 극복하고 새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 위해 서대문형 뉴딜 추진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겠습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구민들의 안정적 삶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그린 뉴딜 추진,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역량 강화 등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 문 구청장은 ‘복지 구청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1년 서대문에서 실시한 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서울시의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과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모태가 될 만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당시 야당 구청장었던 그가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정부 및 민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복지전달체계 우수 사례’ 특강을 한 일화도 유명하다.
서대문구 중심에 있는 안산(鞍山)에 유아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도록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을 만든 것도 보행 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주목한 그의 복지 감각을 보여 준다.
문 구청장은 “주민의 생명, 재산,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가장 신속하게 반응하고 이를 수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정부라는 인식으로 구정을 수행해 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같은 맥락에서 구는 ‘디지털 격차 및 가정환경의 차이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교육 사각지대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사각지대 학생들을 발굴하고 멘토링 연결, 노트북 지원, 학교 내 무선 인터넷 통신망 구축과 전자칠판 지원, 디지털 튜터 연계 등 학습 지원과 디지털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문 구청장은 “저소득 및 틈새계층 가정의 학생들이 계층 사다리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디지털도시 정책에 있어서도 사회안전망 구축을 연계한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화 통화량 확인을 통한 똑똑문안서비스와 IoT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 확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주택가 골목길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를 위해 IoT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 소방서 등과 합동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관제시스템도 구축해 장애인 운전자의 주차 편익을 높이고 있다.
문 구청장은 “현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과 천연·충현 지역 스마트안심보행 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에 직결되는 서비스 발굴과 민·관·학 협력 등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생활폐기물 감축, 도시 숲 조성, 1가구당 온실가스 50% 줄이기, 기후환경 교육시스템 구축 등 최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서대문구 그린뉴딜 비전 및 목표를 수립했으며 현재 관련 5개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민관협치를 기반으로 전 구민 기후환경운동, 스마트 환경교육, 기후마일리지제도 운영, 폐기물 순환경제를 위한 리앤업사이클플라자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 6월5일 환경의 날에는 ‘서대문두바퀴환경센터’도 개소했다.
문 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전 구민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신촌 지역의 미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신촌벤처밸리 조성 사업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올 들어 연세대 캠퍼스타운 ‘에스큐브’을 개관, ‘신촌 스타트업 맞춤형 청년주택’을 착공했으며 ‘신촌 벤처밸리 소셜 창업센터’ 설립, ‘신촌동복합청사 청년주택’ 건립, ‘신촌역 광장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안에서 망가지게 그냥 둘 순 없어"…'파업 대비' ...
문석진 구청장은 “청년 벤처기업 육성과 사회 공헌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신촌을 비롯한 서대문구에 청년주택과 청년창업공간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