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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中, 1~2년 내 대만침공 불가...6년 내 전력확보가 목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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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군사력 막강...中 단기간에 점령하기 어려워"
"2027년까지 대만 점령할 전력 현대화에 집중할 것"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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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과 관련해 앞으로 1~2년 사이 갑자기 침공하기에는 중국의 전력이 아직 약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27년까지 대만 점령을 위한 군 현대화 사업에 더 치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점령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갑작스럽게 일어나기 어렵다"며 "대만의 규모나 국방력을 고려하면 현재 중국 전력으로 점령을 목적으로 한 침공은 이익보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리 의장의 발언은 전·현직 인도태평양사령관들의 앞선 진단과 비교해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필립 데이비드슨 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재임 중이던 지난 3월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데이비드슨 사령관은 "중국이 규정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에서 2050년까지 미국을 대체하려고 속도를 내 걱정"이라며 "그 시점 전에 중국이 야심 차게 노리는 목표는 대만이고 그 위협은 2020년대, 향후 6년 안에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이러한 미군 수뇌부의 과거 발언과 동떨어진 발언이란 비판에 대해 "그들의 의견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데이비드슨 사령관의 발언에 나온 6년은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점령할만한 전력을 키우기 위해 군사현대화를 그때까지 추진할 것이란 의미"라고 해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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