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기재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계산 실수'…결과 대폭 수정해야

최종수정 2021.06.24 07:06 기사입력 2021.06.24 07:06

댓글쓰기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계산 실수를 저질러 평가 결과를 대폭 수정해 조만간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0년도 공공기관경영실적 평가결과'가 의결된 이후에 평가단이 각 기관에 지표별 등급?점수를 통보하는 중에 평가지표 배점적용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오류가 발견됐다. 평가 항목별 가중치를 잘못 부여해 일부 공공기관의 점수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것이다.

이에 기재부는 확인된 오류를 포함해 전반적 평가 과정을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일부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점수 및 등급이 상당 부분 조정될 전망이다.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도입된 1984년(공기업 기준, 정부 산하기관은 2004년부터) 이래 계산 오류로 평가 등급을 번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기관 평가 결과는 해당 기관 소속 임직원의 성과급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문제다. 단순 계산상 오류라지만, 실수가 확인된 만큼 평가에 대한 신뢰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기재부 측은 "오류 점검 및 확인 작업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평가결과 수정 필요사항, 보완?시정조치사항 등을 종합 정리해 빠른 시일 내 공운위 의결을 거쳐 후속조치를 즉각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런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평가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수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평가 등급을 무리하게 낮추려다 발생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기재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TODAY 주요뉴스 김숙, 이영자 '통 큰 선물'에 깜짝…"가격표 일부러 안 뗐네" 김숙, 이영자 '통 큰 선물'에 깜짝…"가격표 ... 마스크영역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