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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0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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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착공…기본구상 이후 5년 만
지하 7층…전체 시설 면적 약 22만㎡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 지하공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을 짓는 개발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기본구상이 나온 2016년 5월 이후 5년 만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0일부터 지장물 이설과 가시설 공사 등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은 2027년 12월로 계획했다.

이 사업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약 1㎞ 구간 지하에 광역 환승센터 등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1조7459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7층까지 파 내려가 전체 시설 면적이 약 22만㎡에 이른다.


기존 도로는 지하 1층에 지하화해 지상에는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잇는 1만8000㎡규모의 녹지광장이 들어선다. 지하 2~3층은 공공상업공간으로 조성되며 4~7층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 위례신사선 등 철도교통 환승공간과 버스 환승정류장이 마련된다. 기존 삼성역은 환승객 증가를 감안해 승강장을 확장·리모델링해 복합 환승센터와 연결하기로 했다.


시는 2016년 5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만들었고, 그해 10월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2017년 6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국제설계공모와 기본설계를 거쳐 개발을 구체화했고, 2019년 10월 ‘광역복합환승센터’로 지정 고시하며 사업기반을 조성했다.

4개로 나눈 공구 중 1개 공구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일정이 지연되다 지난달 최종 계약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공사 중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동대로 중앙 녹지와 보도 일부를 차로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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