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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무화과 동해피해 대책 협의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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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구적인 한해 피해 예방용 터널형 부직포 보급

무화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 농림부 건의

18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군과 농업기술센터, 삼호농협, 무화과 재배 농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협의회를 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제공)

18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군과 농업기술센터, 삼호농협, 무화과 재배 농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협의회를 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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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18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군과 농업기술센터, 삼호농협, 무화과 재배 농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협의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동해피해 및 저온 피해 현황, 지금까지 추진상황, 앞으로 추진계획 등을 설명한 데 이어 삼호농협은 무화과 재해보험 가입현황 및 문제점 등 개선사항을 설명하며 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묘목 수급 문제, 무화과 재해보험 제도개선, 과원 정비 비용 등을 논의했다.


묘목수급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묘목을 길러내는 포트묘 방식이 제안됐다. 하우스 내에서 포트에 삽목해 키우는 방식인데 외부환경에 약한 부분이 있지만, 물주기, 햇빛을 잘 조정해 준다면 잘 자라 실패율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포트묘는 무화과 수확이 끝난 후 가지를 잘라내 포트에 꽃아 키워내 노지에 바로 심으면 되기 때문에 작물이 빨리 성장할 수 있어 농가에는 이득이다.

노지 묘목의 경우 삽목 후 1년을 기른 후 과수원에 옮겨 심는 과정이 길게 2년이 걸리고, 외부환경에 노출돼 냉해와 선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규정 내에서 중·단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며 “우선, 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터널형 부직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재해대책 경영자금 융자실행 실태를 파악한 후 융자금의 상환 연기 및 무화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을 농림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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