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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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검사·예방접종 등 방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정신건강에 대한 현황 조사를 23~30일 8일 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각 시·도별로 확진자가 많은 17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약 4000~5000명의 대응인력이다. 대상 보건소는 ▲서울 송파구 ▲부산 사하구 ▲대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울산 남구 ▲세종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음성군 ▲충남 천안시 서북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남 순천시 ▲경북 경산시 ▲경남 진주시 ▲제주 제주시다. 조사는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추후 직종, 담당업무 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조사는 온라인 조사로 이뤄진다.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 업무강도, 스트레스 요인, 필요 서비스 등이 조사 대상으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를 통해 온라인 조사로 실시한다. 문자를 통해 개인별로 조사 링크를 제공해 진행되며 대응인력의 업무부담에 따라 조사 문항은 최소화해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처에 따른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이 32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일선 보건소에 근무하는 방역 인력의 정신건강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심리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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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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