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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이어 6G 기술주도권 이어간다” 과기정통부, 6G R&D 실행계획 수립

최종수정 2021.06.23 09:00 기사입력 2021.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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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과기정통부, 6G 전략회의 개최… ‘6G R&D 실행계획’ 수립

“5G 이어 6G 기술주도권 이어간다” 과기정통부, 6G R&D 실행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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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정부가 5G 이동통신에 이어 6G에서도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민관 협력은 물론 국제적 협업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가올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6G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6G 연구·개발(R&D)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디지털 혁신의 근간인만큼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6G 시대에도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과감하고 도전적인 역할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디지털 대전환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의 성장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선제적인 기술개발 착수와 국제표준 선점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동통신의 세대 전환이 통상 10년을 주기로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6G의 상용화시기를 2028~2030년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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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들도 이미 6G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패권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미국은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도의 장기 R&D에 착수한 이후 최근 주요 우방국과 6G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중국은 2019년 6G 전담기구를 출범했다. 일본도 지난해 민관 합동 ’Beyond 5G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활용해 양국 간 6G 분야 공동연구 등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간 공동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양국 간 6G 분야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임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기반이 잘 마련됐다”며 “이를 잘 활용해 6G 준비 초기단계부터 글로벌 협업을 추진하고, 향후 관계부처, 대·중소기업과도 긴밀히 협력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강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6G 핵심기술·표준 선점에 2025년까지 2200억원 투자

이날 회의에서는 6G R&D 실행계획과 6G 글로벌 표준 선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6G R&D 실행계획에는 ’세계 최고 6G 기술 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3대 전략 분야인 ▲차세대 핵심 원천 기술 확보 ▲국제표준·특허 선점 ▲연구·산업 기반조성에 대한 세부 실행 계획이 담겼다.


우선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당장 민간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저궤도 통신위성,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 등 ‘6대 중점분야 10대 전략기술’에 올해 179억원(12개 과제) 등 2025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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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G 시대에는 플라잉카·드론 등 비행체와 해상·재난지역 등에서도 초당 기가비트(Gbps)급 통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위성망과 지상망의 통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성·지상 간 통합 접속기술을 개발하고 2031년까지 총 14기의 검증용·실증용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전략’의 이행도 병행해 추진된다.


올해는 6G 기술개발의 첫 해인만큼 각 6G 핵심분야별 기술요구사항을 정립하고 요소 기술을 설계하는 등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틀을 닦고 핵심 장비와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주요국들과 공조체계 마련을 위해 국가 주도로 6G를 연구 중인 미국·중국·핀란드 등과 6G 핵심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및 6G 주파수의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미국 ‘넥스트 G 얼라이언스’ 등 글로벌 6G 민간단체와 국내 5G 포럼 간의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6G 국제표준화와 관련해선 우리나라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6G 비전그룹 작업 의장과 3GPP RAN1(물리계층) 의장에 진출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표준화의 밑그림 격인 6G 비전 정립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또한 특허청과 협력해 선정한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6G 핵심기술에 대해선 올해부터 R&D 자금과 특허 확보 전략맵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내년도 패키지 지원을 위한 기술 분야도 추가로 선정해 사전에 전략맵을 구축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튼튼한 연구·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3개 대학 내 6G 연구센터를 지정·운영하면서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유도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국내 대학·연구소가 공동으로 R&D에 참여하는 형태를 확대해 실무인력의 6G 역량 강화도 촉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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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6G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3대 분과위원회(기술·표준화/위성·주파수/글로벌)등 민관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6G R&D를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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