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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직위, 경기장 내 음주 허용 검토에 비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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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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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관중을 경기 당 최대 1만명까지 허용하기로 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이번엔 경기 중 관중이 술을 마시면서 응원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직위는 경기장 내에서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판매 시간대에 제한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했던 당시에는 특정 지역 내 음식점 등의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21일부터 한 단계 낮은 조치로 전환하면서 오후 7시까지로 시간대를 제한해 주류 판매를 허용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경기장 내 주류 판매 문제와 관련, "고성을 억제해 안전을 실현하는 관점과 (사회의) 일반적인 룰에 근거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검토 결과를 반영해 이번 주중으로 관람객들이 코로나19 예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가이드라인 초안에는 경기장 통로에 모여서 먹고 마시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관중 입장 허용을 놓고 부정적인 여론이 강한 상황에서 경기장 내 음주 판매까지 허용할 경우 비판 여론이 더 확산할 수도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22일 당내 회의에서 대회 조직위가 경기장 내 주류 판매 허용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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