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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경기철도 부문 1위…편의·안전성 등 철도서비스 품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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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0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전반적인 철도서비스 점수는 예년보다 상승
청결성(공기질, 화장실), 편리성(와이파이 품질) 등 개선 필요

여객 / 화물분야 철도서비스 품질 평가 점수 추이 / 국토교통부 제공.

여객 / 화물분야 철도서비스 품질 평가 점수 추이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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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R과 경기철도가 각각 고속 부문과 광역 부문에서 서비스 품질 1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기준 철도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철도서비스 품질평가는 철도시설 이용의 편의성, 열차 정시성, 예·매표 편리성, 운행안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사업법령에 따라 격년마다 코레일, 에스알, 신분당선, 경기철도, 서부광역철도, 공항철도 등 철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국토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전반적인 철도서비스 점수는 예년보다 상승했다. 여객분야에서는 철도시설 이용 편의성, 운행 안전성 분야가 특히 높이 평가돼 88.5점으로 직전 평가(86.7점)보다 1.8점 상승했으며, 화물분야는 임시열차 공급증가 등으로 89.1점을 받아 지난번(88.0점)보다 1.1점 올랐다.


고속부문에서는 열차의 쾌적성, 청결성, 승차감 등에서 SRT 이용객의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이 높게 평가됐다. 광역부문 서비스 품질은 6개사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차 혼잡도가 낮은 영향으로 경기철도(신분당선 미금~광교)의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일반철도(새마을, 무궁화 등) 부문에서는 중앙(87.2) > 전라(86.4) > 장항(83.3) > 호남(82.4) > 경부(82.1) > 충북(80.5) 순으로 열차 정시율이 높은 중앙선의 서비스 점수가 가장 우수했다.

철도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운송관련(승하차 편의, 안전성 등)서비스에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모바일·비대면 서비스 선호추세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승무원 호출’, ‘모바일 여행변경’, ‘챗봇 서비스’ 등이 호의적 평가를 얻었다.


반면, 청결성(공기질, 화장실), 편리성(와이파이 품질) 등은 다소 개선돼야 할 서비스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결과는 철도산업위원회(위원장 국토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이날 의결됐다. 국토부는 우수한 서비스 사례는 널리 확산하고,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는 각 철도 운영사에 개선권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품질평가는 공공부문 생산성 향상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KPC)에 위탁해 조사, 실시됐다.


오수영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장은 "친환경, 안전한 교통수단인 철도의 역할증대를 위해, 철도운영사들이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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