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모녀 사망’ 최초 신고한 아버지, 딸 살해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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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지난 11일 발생한 전남 나주 모녀 사망사건과 관련해 40대 아버지가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남 남평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초 신고한 아버지 A(48)씨를 13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5시 30분 사이 나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10대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1일 오전 5시 30분께 소방 당국에 40대 아내와 딸이 숨져 있다고 신고했다.

최초 발견 당시 아내는 목을 맨 상태였고 딸은 침대에 누워 숨져 있었으며 두 사람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A씨는 애초 전날 밤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일어나보니 두 사람이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각해 이전에도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가 실패했으며 부인과 다시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인이 딸을 숨지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딸을 숨지게 한 뒤 술에 약을 섞어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신고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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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부검을 통해 딸과 부인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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