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관련 기업 29만명 우선접종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대만이 반도체 관련 부문 900개 사업장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국가 전략 산업을 사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공상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과학기술부(MOST)는 최근 3개 과학단지 인력 29만명을 우선 접종대상에 선정했다.
대만의 3개 과학단지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등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15% 이상을 차지한다.
대만 정부는 과학단지 인력에 대해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했다.
또 직원 300명 이하 기업을 대상을 위해 대형 접종 시설 6곳을 설치하고 300~1000명 이하 기업은 과학단지 관리국과 연계해 장소를 확보하기로 했다. 1000명 이상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접종 장소를 확보한다.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백신이 준비되면 사전 예약 후 접종하는 방식으로 단지 내의 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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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는 전날까지 확진자 1만1694명, 사망자 308명이 발생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이 일부 전자 산업 관련 공장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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